갯벌 패류·고둥

대수리 삶는법, 몇 분이 아니라 85℃가 기준인 이유는?

대수리 삶는법의 잣대는 분 단위 시간이 아니라 85℃ 이상 가열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이 어패류 가열 조건으로 85℃ 이상을 제시하고, 해양수산부(해수부)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는 삶은 뒤 살을 반으로 갈라 타액선을 떼어내는 절차를 안내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지침은 내부 온도 145℉(약 63℃)라서 국내 값을 지키면

밥체크
대수리 삶는법, 몇 분이 아니라 85℃가 기준인 이유는?

대수리 삶는법의 잣대는 분 단위 시간이 아니라 85℃ 이상 가열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이 어패류 가열 조건으로 85℃ 이상을 제시하고, 해양수산부(해수부)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는 삶은 뒤 살을 반으로 갈라 타액선을 떼어내는 절차를 안내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지침은 내부 온도 145℉(약 63℃)라서 국내 값을 지키면 두 지침을 함께 넘긴다. 살 100g에는 단백질 18.8g, 칼슘 187mg이 들어 있다.

1. 대수리 삶는법의 가열 온도는 몇 도인가

대수리 삶는법에서 확인되는 가열 온도는 85℃ 이상이며 몇 분을 삶으라는 공식 지침은 없다. 식약처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은 어패류를 5℃ 이하로 보관하고 85℃ 이상으로 익힌 뒤 먹으라고 적고 있다. FDA는 대부분의 수산물을 내부 온도 145℉, 약 63℃까지 익히라고 제시하므로 국내 쪽 85℃가 22℃ 더 높다. 끓는 소금물에 넣고 이 열을 유지하면 두 지침을 동시에 충족한다.

구분온도적용 시점출처
보관5℃ 이하조리 전 냉장식약처 비브리오 예측시스템
익히기(국내)85℃ 이상삶는 동안식약처 비브리오 예측시스템
익히기(해외)63℃(145℉)내부 온도FDA

(출처: 식약처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 FDA)
시간표를 찾는 사람이 많지만 공식 자료 어디에도 분 단위는 없다.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시간을 늘리는 것은 근거가 없는 셈이다.

2. 타액선은 왜 익혀도 위험한가

대수리 타액선과 내장에 든 테트라민은 끓여도 제거되지 않는다. 해수부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는 육식성 권패류의 침샘과 내장에 이 자연독소가 들어 있으며 열로 없어지지 않는다고 적고 있다. 같은 자료는 가을철에 자연독성이 강해진다고 함께 밝힌다. 즉, 대수리 삶는법의 핵심은 온도보다 삶은 뒤 침샘 부위를 떼어내는 손질에 있다.

시점증상근거
먹은 뒤 약 30분 이내후두부 두통, 현기증해수부
이어서 수시간멀미를 동반한 오심과 구토해수부
같은 시간대시각 장애, 보행 시 휘청거림해수부

(출처: 해양수산부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단, 증상은 먹은 뒤 30분 안에 시작해 수시간 이어진다.

3. 삶은 뒤 살을 빼내는 요령은 무엇인가

살은 이쑤시개나 포크로 나선을 따라 돌려 빼야 내장까지 한 번에 딸려 나온다. 해수부 자료가 고둥류 조리로 소개하는 순서는 소금물에 삶아 살을 꺼내 알맞게 썰고 채소와 양념에 무치는 것이다. 중간에 끊기면 남은 부분에 침샘이 그대로 남을 수 있으므로, 끊긴 살은 반으로 갈라 침샘이 남았는지 확인한 뒤 떼어낸다. 껍데기가 두껍고 단단해 솔로 문질러도 깨지지 않으니 세척은 세게 해도 된다.

삶은 뒤 살을 빼내는 요령은 무엇인가

끊겼을 때 하는 일

살이 껍질에 붙어 끊어진다면 시간을 늘리기보다 빼내는 방향을 바꾼다. 나선 방향을 따라 천천히 돌리면 안쪽 내장까지 함께 나온다.

4. 대수리 삶는법을 부위별로 정리하면 어떻게 되나

대수리 삶는법은 껍데기 세척, 85℃ 이상 가열, 껍질과 내장 분리, 타액선 제거의 네 단계로 확인된다. 해수부가 소라와 고둥류에 대해 소개하는 순서가 이것이고, 모래를 뱉게 하는 해감 단계는 여기에 들어 있지 않다. 껍데기를 만진 도마와 칼은 소독한 뒤 다른 재료에 쓴다. 식약처가 어패류를 다룰 때마다 함께 당부하는 항목이다.

부위와 도구처리이유
껍데기솔로 문질러 씻기조리 전 세척
살 전체85℃ 이상에서 삶기가열 지침
내장껍질과 함께 분리해수부 절차
타액선살을 갈라 떼어내기테트라민 잔류 방지
도마와 칼소독 뒤 재사용어패류 취급 당부

(출처: 해양수산부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식약처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
바닷물에 담가 두는 방법을 쓰더라도 그 단계가 침샘 제거를 대신하지는 못한다. 손질을 줄이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5. 삶은 살 100g에는 영양이 얼마나 들어 있나

대수리 생것 100g의 에너지는 112kcal, 단백질은 18.8g, 칼슘은 187mg이다. 식약처 식품영양성분데이터베이스 값이며, 단백질은 1일 기준치 55g의 34%, 칼슘은 700mg의 27%에 해당한다. 철은 3.9mg으로 하루 권장량의 33%다. 지방은 2.6g으로 적다.

성분100g당1일 기준치50g 먹었을 때
단백질18.8g55g9.4g(약 17%)
칼슘187mg700mg93.5mg(약 13%)
철3.9mg권장량의 33%1.95mg(약 17%)
지방2.6g해당 없음1.3g

(출처: 식품영양성분데이터베이스 생것, 하루 권장량은 식품표시광고법 시행규칙 별표5)
살 50g만 먹어도 단백질 9.4g이 들어오는 계산이다. 다만 껍데기를 빼고 나면 한 마리에서 나오는 살은 몇 그램 수준이라, 100g을 채우려면 여러 마리를 삶아야 한다.

6. 바지락처럼 해감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수리는 뻘에 사는 조개가 아니라 돌 바닥에 붙어 사는 육식성 고둥이라 해감 지침이 따로 없다.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의 무척추동물 자료는 이 종을 뿔소라과 대수리속 Reishia clavigera로 기재하고, 서식처를 조간대에서 수심 20m의 돌 바닥으로 적고 있다. 같은 자료는 이 종이 속한 피뿔고둥아과를 육식성 해양 복족류로 분류한다. 패각은 각고 30mm, 각경 18mm로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이며 강원, 충남, 전북, 경남, 경북, 제주 연안에서 확인된다. 갯바위가 드러나는 물때에 눈에 띄는 종이다. 그래서 대수리 삶는법 설명에는 해감 시간이나 소금물 농도 대신 세척과 익히기, 침샘 제거만 들어 있다.

바지락처럼 해감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먹은 지 30분 안에 두통과 어지러움이 함께 오거나, 눈앞이 흐려지고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걸을 때 휘청거리며 구토가 반복되면 자가 판단으로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테트라민 중독 증상이 섭취 뒤 약 30분 이내에 시작해 수시간 지속된다고 밝힌다. 가을철에는 자연독성이 강해진다는 설명이 붙어 있으므로 9월에 잡은 것이라면 손질 단계를 줄이지 않는 편이 낫다.

함께 읽기: 새꼬막효능, 참꼬막과 새꼬막의차이 영양도 다른가 / 살조개 제철 언제인가, 살조개캐는법 초보도 되나

자주 나오는 질문

Q. 대수리 삶는법에서 소금물 농도는 얼마가 맞나
A. 공식 자료에 농도 지침은 없다. 해수부 자료는 소금물에 삶는다고만 적고 있으며, 확인된 수치는 85℃ 이상 하나다.
Q. 삶기 전에 냉장 보관은 몇 도로 해야 하나
A. 5℃ 이하다. 식약처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이 어패류 보관 조건으로 제시하는 값이다.
Q. 소라 손질법과 같은 방식으로 해도 되나
A. 같은 방식이다. 같은 뿔소라과이고 둘 다 육식성이라 침샘을 제거해야 하는 점이 같다. 다만 각고 30mm 정도로 소라보다 훨씬 작다.
오늘 한 소쿠리를 삶는다면 타이머 대신 살을 반으로 갈라 침샘을 떼어냈는지부터 확인하면 된다. 대수리 삶는법의 핵심은 온도와 손질 두 가지에서 끝난다.

출처

같이 볼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