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볼락과 볼락의 가장 큰 차이는 눈 색과 서식 수심이다. 금빛 눈에 수심 80~150m 암초지대에 사는 쪽이 불볼락이고, 수심 20~50m 암반해역에 사는 쪽이 볼락이다. 가식부 100g 열량은 125kcal와 93kcal로 갈리고, 포획 금지체장은 한쪽에만 15cm로 정해져 있다.
1. 불볼락과 볼락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학명이 Sebastes thompsoni와 Sebastes inermis로 갈리는 별개의 종이다. 국립수산과학원 표준수산물성분표는 두 어종을 따로 수록하고 서식 수심과 새끼를 낳는 시기, 성분값을 각각 다르게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 섞어 부르는 일이 잦지만 영명부터 다르다. 금빛 눈 쪽은 Gold eye rockfish, 얕은 물 쪽은 Darkbanded rockfish다.
| 항목 | 불볼락 | 볼락 |
|---|---|---|
| 학명 | Sebastes thompsoni | Sebastes inermis |
| 영명 | Gold eye rockfish | Darkbanded rockfish |
| 서식 수심 | 80~150m 암초지대 | 20~50m 암반해역 |
| 새끼 산출 시기 | 2~6월 | 2~3월 |
| 포획 금지체장 | 규정 없음 | 15cm 미만 금지 |
(출처: 국립수산과학원 표준수산물성분표 2018,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의 금어기 금지체장 기준 2026)
2. 불볼락은 눈과 몸 색으로 어떻게 가르나
눈이 황금색이고 옆구리 등쪽에 갈색 가로 띠가 5줄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 어종의 몸 빛깔을 회색을 띤 적갈색으로 기록하고 아가미뚜껑 위쪽에 검은 반점이 1개 있다고 설명한다. 몸은 긴 계란형이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며 뒷지느러미 셋째 가시가 둘째 가시보다 길다. 다 자란 체장은 30cm다.

생선 상자 앞에서 볼 것은 세 가지다.
눈동자 주변이 금빛으로 번지는가
옆구리 위쪽에 가로 띠가 다섯 줄 보이는가
아가미뚜껑 위에 검은 점이 하나 박혀 있는가
세 가지가 모두 맞으면 금빛 눈 쪽이다. 영명 Gold eye rockfish가 눈 색에서 나온 이름이다.
3. 두 어종의 성분은 100g당 어떻게 다른가
가식부 100g 열량이 125kcal와 93kcal로 32kcal 벌어진다. 벌어진 몫은 거의 전부 지방이다. 단백질은 얕은 물 쪽이 19.3g으로 오히려 조금 높다. 비타민은 다시 뒤집힌다. 금빛 눈 쪽의 리보플라빈 0.29mg과 니아신 3.8mg은 다른 쪽 값의 두 배를 넘는다.
| 항목 | 불볼락 | 볼락 |
|---|---|---|
| 에너지 | 125kcal | 93kcal |
| 단백질 | 18.6g | 19.3g |
| 지방 | 4.6g | 1.0g |
| 리보플라빈 | 0.29mg | 0.13mg |
| 니아신 | 3.8mg | 1.8mg |
| 가식부 비율 | 52.4% | 44.2% |
(출처: 국립수산과학원 표준수산물성분표 2018)
구이로 기름이 흐르는 쪽을 찾는다면 금빛 눈, 맑은 탕이나 열량을 줄인 밥상이라면 얕은 물 쪽이 맞다.
4. 한 마리에서 먹을 수 있는 양은 얼마인가
불볼락의 가식부 비율은 52.4%, 같은 속의 얕은 물 어종은 44.2%다. 머리와 뼈, 내장을 빼고 실제로 입에 들어가는 몫이다. 같은 무게를 사도 깊은 물 어종이 8.2%포인트 더 남는다. 일본 문부과학성 식품표준성분표도 같은 속 생선의 폐기율을 55%로 적어 국내 측정값과 거의 겹친다.

| 항목 | 값 | 근거 |
|---|---|---|
| 가식부 비율 | 52.4% | 국립수산과학원 2018 |
| 산 무게 | 200g | 중간 크기 한 마리 |
| 먹는 몫 | 105g | 200g 곱하기 52.4% |
| 그 몫의 에너지 | 131kcal | 105g 곱하기 1.25kcal |
(출처: 국립수산과학원 표준수산물성분표 2018)
중간 크기 한 마리를 손질하면 손바닥만 한 살 105g이 남는다. 두 마리를 구워야 어른 한 끼 생선 반찬이 된다.
5. 같은 어종인데 자료마다 값이 왜 다른가
채집한 달과 해역이 다르면 지방값이 바뀐다. 국립수산과학원 성분표의 깊은 물 어종은 5월 부산 채집분이고 얕은 물 어종은 6월 여수 채집분이다. 일본 문부과학성 식품표준성분표의 같은 속 어종은 단백질 18.1g, 지질 3.5g으로 국내 측정값보다 지방이 높게 적혀 있다.
차이의 뿌리는 산란 주기다. 얕은 물 어종은 11~12월에 교미해 2~3월에 자어를 산출하고, 깊은 물 어종은 2~6월에 전장 6mm 새끼를 낳는 난태생이다. 성분표의 숫자 하나를 절대값으로 외우지 말고 몇 월에 잡힌 자료인지를 함께 본다.
6. 불볼락을 살 때 크기와 시기를 어떻게 보나
금지체장 규정이 없는 대신 자라는 속도가 느리다. 국립수산과학원 기록으로 부화 1년에 체장 10.5cm, 2년에 15cm, 3년에 19cm, 4년에 22cm까지 자라고 최소성숙 전장은 약 22cm다. 손바닥보다 작은 개체가 상자에 가득하면 아직 알을 낳아 본 적이 없는 고기다.
같은 속의 얕은 물 어종은 다르다. 해양수산부가 공고한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별표 2의 2026년 1월 1일 기준으로 체장 15cm 미만은 포획이 금지돼 있다. 새끼를 낳는 2월과 3월을 지난 개체는 살이 빠지므로 상자에 적힌 산지와 함께 들어온 달을 묻는다.
체장 15cm 미만 볼락을 포획하거나 유통하는 것은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위반이다. 작은 개체를 한 봉지로 싸게 파는 좌판은 피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받는 사람은 양을 함께 본다. 일본 문부과학성 식품표준성분표는 같은 속 생선 가식부 100g의 콜레스테롤을 75mg으로 적고 있다. 기저질환이 있으면 하루 섭취량은 의료진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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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나오는 질문
Q. 두 어종 중 어느 쪽이 더 기름진가?
A. 깊은 물에 사는 쪽이다. 가식부 100g 기준 지방이 4.6g으로 얕은 물 쪽의 네 배를 넘는다.
Q. 불볼락 두 마리를 손질하면 먹을 수 있는 양이 얼마인가?
A. 한 마리 200g 기준 두 마리 400g이면 가식부는 210g이다. 가식부 비율 52.4%를 적용한 값이고 단백질은 39g이 된다.
Q. 가식부 100g을 먹으려면 얼마를 사야 하나?
A. 깊은 물 쪽은 191g, 얕은 물 쪽은 226g이 필요하다. 가식부 비율이 각각 52.4%와 44.2%이기 때문이다.
생선 상자를 열면 눈 색부터 본다. 금빛 눈과 다섯 줄 가로 띠가 보이면 같은 무게를 사도 먹을 몫이 8.2%포인트 더 많은 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