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먹는 도다리 회가 살이 가장 오른 회라는 근거는 없고, 국립수산과학원 자료로 이 종의 산란기는 가을에서 겨울이며 시장에서 같은 이름으로 파는 문치가자미는 12월부터 5월까지 산란한다. 해양수산부가 2026년 3월 이달의 수산물로 이 생선을 고른 근거는 살이 아니라 봄 쑥으로 끓이는 쑥국이다. 식약처 자료로 100g당 86kcal, 단백질 19.52g, 지방 0.36g인 저지방 흰살생선이라 계절과 무관하게 열량은 가볍다.
1. 봄도다리 회의 살은 산란 전인가 후인가
봄에 오르는 도다리 회는 산란 중이거나 산란 직후인 개체일 가능성이 크다. 국립수산과학원 주요생물 생태와 생활사에 따르면 도다리(Pleuronichthys cornutus)는 가을에서 겨울에 여러 번 나눠 알을 낳는다. 동해안에서 그 이름으로 팔리는 문치가자미는 2024년 한국수산과학회지에 실린 포항 연안 조사에서 12월부터 5월까지가 산란기였다. 2013~2014년 표본을 쓴 2016년 부경대학교 조사는 12월부터 2월이었다. 같은 바다에서 8년 사이 알 낳는 기간의 끝이 석 달 늦춰진 셈이다.
| 조사 | 표본 시기 | 산란기 | 끝나는 달 |
|---|---|---|---|
| 부경대학교 2016 | 2013~2014년 | 12~2월 | 2월 |
| 한국수산과학회지 2024 | 2022년 | 12~5월 | 5월 |
| 차이 | 8년 | 3개월 연장 | 봄 전체가 그 안 |
(출처: 한국수산과학회지 2024, 부경대학교 2016)
2016년 조사는 기후변화로 산란 생태가 바뀌고 있어 장기 관찰이 필요하다고 적었고, 2024년 조사가 그 변화를 숫자로 보여 줬다. 봄 도다리 회가 알 밴 개체일 확률은 옛 자료보다 오히려 커졌다.
2. 해양수산부는 왜 3월에 이 생선을 골랐나
해양수산부가 2026년 3월 이달의 수산물로 이 생선과 멍게를 고른 이유는 쑥국이다. 선정 자료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며 향긋한 봄 쑥과 함께 끓인 쑥국이 봄철 대표 별미라고 적었다. 2019년에도 4월에 골랐다. 쑥이 봄에만 나기 때문에 생선까지 봄 생선으로 묶인 것이지, 회로 먹을 때 살이 올랐는지를 잰 자료는 아니다. 국으로 먹을 때는 살이 조금 빠진 개체라도 쑥 향이 채운다.
3. 시장에 봄에 나오는 물량은 어느 종인가
동해안에서 봄에 그 이름으로 팔리는 것은 대개 문치가자미다. 국립수산과학원 분류로 원래 종은 가자미과의 한 종이지만 시장에서는 여러 종에 같은 이름이 붙는다. 중앙일보 2013년 보도로 당시 포항 위판 물량의 90% 가까이가 알을 밴 문치가자미였다. 배가 통통하고 알이 나온다면 살이 오른 것이 아니라 알 때문에 부른 것이다. 맛있다는 말과 배가 부르다는 말이 섞인 자리가 여기다.

4. 회로 먹는다면 몇 센티미터 넘는 것을 골라야 하나
회로 고른다면 문치가자미 기준 암컷 26.4cm, 수컷 24.8cm를 넘는 것이 자원 쪽에서 맞는 선택이다. 2024년 한국수산과학회지 조사의 50% 성숙 전장이 그 값이고 2016년 조사는 암컷 27.4cm, 수컷 23.5cm였다. 그보다 작으면 한 번도 알을 낳지 않은 개체다. 알 배는 철의 살 빠짐과는 무관하지만 자원 관점에서는 아쉬운 선택이 된다. 살이 가장 오른 달을 잰 국내 측정은 확인되지 않는다.
| 50% 성숙 전장 | 2016년 | 2024년 |
|---|---|---|
| 암컷 | 27.4cm | 26.4cm |
| 수컷 | 23.5cm | 24.8cm |
(출처: 한국수산과학회지 2024, 부경대학교 2016)
포란수는 몸길이에 따라 급격히 는다. 2016년 표본에서 20.4cm짜리는 55,760개, 46.6cm짜리는 1,559,007개의 알을 가졌다. 몸길이가 2.3배일 때 알 수는 28배다. 큰 놈 한 마리를 남기는 것이 작은 것 여러 마리를 남기는 것보다 자원에 더 크게 남는 이유가 이 숫자다.
5. 도다리 회 100g의 영양은 어떤가
도다리 회 100g은 86kcal, 단백질 19.52g, 지방 0.36g, 나트륨 67mg이다. 식약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기준이며 같은 출처의 강도다리는 118kcal에 단백질 17.88g, 지방 4.5g이다. 미국 농무부 기준 넙치와 서대류 평균은 70kcal, 단백질 12.4g, 지방 1.93g이다. 기름기가 그 종의 12분의 1이라 회 맛의 차이는 기름보다 살의 탄력에서 난다.

| 100g당 | 원래 종 | 강도다리 | 넙치와 서대류 평균 |
|---|---|---|---|
| 에너지 | 86kcal | 118kcal | 70kcal |
| 단백질 | 19.52g | 17.88g | 12.4g |
| 지방 | 0.36g | 4.5g | 1.93g |
(출처: 식약처 식품안전나라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미국 농무부 FoodData Central SR Legacy)
같은 100g에서 표 가운데 종보다 32kcal 적고 단백질은 1.64g 많다. 살이 오른 계절이든 아니든 기름기 자체가 적은 생선이라 열량을 보는 사람에게는 계절과 무관하게 가벼운 쪽이다.
6. 도다리 회 대신 쑥국이 맞는 때는 언제인가
봄에는 도다리 회보다 쑥국이 근거에 맞는 선택이다. 해양수산부가 봄철 별미로 꼽은 것은 쑥국이고, 국립수산과학원과 한국수산과학회지 자료가 봄에 대해 말해 주는 것은 산란기뿐이다. 회로 먹고 싶다면 그 시기가 끝난 늦봄 이후에 26cm 넘는 개체를 찾는 것이 순서다. 단, 봄 도다리 회가 유난히 맛있었다면 그날은 운이 좋았던 것이지 자료가 보장하는 계절은 아니다.
회 자체의 나트륨은 100g당 67mg이지만 초장이나 간장을 찍는 양에 따라 그날 나트륨 섭취가 달라진다. 혈압 때문에 소금을 줄이는 사람은 회보다 찍는 양을 먼저 줄여야 한다. 열량을 관리하는 사람에게는 표 가운데 종보다 100g당 32kcal 가벼운 쪽이지만, 초장의 당류와 나트륨은 이 숫자에 들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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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나오는 질문
Q. 암컷 한 마리는 알을 몇 개 품나
A. 국립수산과학원 기준으로 9~39만 개이며 여러 번 나눠 낳는다. 수정란 지름은 1.1mm이고 수온 14℃ 전후에서 4일 19시간 만에 부화한다.
Q. 회 100g 열량은 강도다리와 얼마나 다른가
A. 100g당 32kcal이다. 식약처 기준 86kcal과 118kcal이며 지질은 0.36g과 4.5g으로 12분의 1 차이다.
Q. 산란기 끝이 2월에서 5월로 늦춰진 이유는 무엇인가
A. 2016년 부경대학교 조사가 기후변화로 산란 생태가 바뀌고 있다고 적었고, 2024년 보고가 같은 포항 연안에서 12~5월을 관찰했다. 이유를 확정한 자료는 아니고 변화가 관찰됐다는 뜻이다.
올봄에 이 생선을 먹는다면 회 대신 쑥국으로 고르고, 회는 늦봄 이후 26cm 넘는 것을 찾는 것이 근거가 가리키는 행동이다.



